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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산뜻한 출발- 1R 뉴캐슬전 리뷰 manchester united

- -산뜻한 출발

  지난 시즌은 호날두와 테베즈라는 공격의 두 축을 떠나보낸 상태에서 우려 속에 시작되었다.

  선수들이 분발하여 첼시와 승점 1점차로 2위라는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리그 4연패라는 
 기록 달성에는 실패하였으며 전 시즌보다 떨어진 전력과 선수들의 줄부상이 그 이유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올시즌도 많은 기대를 가지고 시작하였지만, 팬들이 원하는 거물 혹은 월드컵 스타의 영입은 없었고,
  돌아오지 않는 하그리브스와 또다시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안데르손이 포함된 중원조차도 보강이 
 없어 막대한 자금을 푼 맨시티, 지난 시즌 우승팀 첼시에 비해 전력보강이 더딘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은 
 사라지지 않았다.

  아직 공식 경기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스몰링의 가세로 리오의 초반 이탈에 따른 문제를 어느 정도 
 해소할수 있게 되었고 월드컵과 프리시즌에서 보여준 베르바토프와 치차리토의 플레이는 루니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팬들이 탄성을 지를만한 오프 시즌에서의 움직임이 보이지 
 않았기에 어느 정도 불안감을 안고 10-11 시즌을 맞이하게 되었다.

  하지만, 팬들의 이런 우려를 퍼거슨 경과 그의 팀은 좋은 경기력으로 멋지게 배반해버렸다. 

  뉴캐슬이 승격된 팀이기는 하지만 프리미어 리그에서 한때 강호로 불렸던 팀이었고, 맨유가 리그 초반 승격팀을
  만나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던 과거를 상기했을때 3대0이라는 경기 결과는 기대 이상의 것이었다.

  또한, 승리를 이끈 것이 팬들이 걱정했던 부분인 스콜스, 긱스라는 노장 선수와 대괄호가 붙여지기 직전인
  베르바토프의 발에서 비롯된 것이기에 기쁨은 더 크다.

- 클래스는 영원하다

  스콜스는 리그 굴지의 미드필더임에도 그 조용하고 튀지않는 성격 상 언론의 주목을 실력만큼 받고 있지 못하다.
  또한, 나이를 먹어가며 활동량이나 수비력에 문제를 보이면서 맨유 중원의 문제점으로 지목받기 까지 했었다.
  하지만, 이 날 스콜스가 보여준 경기력은 왜 퍼거슨 경이 그의 자리를 맡아줄 젊은 선수를 데려와야 함에도
  데려오지 않았는지를 알게 해줬다.

  스콜스의 패스는 경기 내내 뉴캐슬을 우롱했으며 사비 같은 패스마스터와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
 오히려 어떤 면에서는 능가하는 부분이 있었다. 이런 선수를 대체할 선수는 쉽게 찾을 수 없기에 
퍼거슨 경은 그의 대체자를 데려오고 싶어도 데려올 수 없는 것이다. 
마치 킨의 빈자리를 킨과 비슷한 선수가 메꾼 것이 아니라 캐릭, 플레쳐가는 다른 선수들이 다른 방식으로
 메꾼 것처럼 앞으로 생길 스콜스의 빈자리도 같은 유형의 선수가 쉽게 메꿀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 출발의 기세를 이어나가길

최근 몇 시즌 동안 리그 초반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던 맨유지만, 커뮤니티 실드에서의 승리와 개막전의
 대승으로 이번 시즌은 이미 좋은 출발을 하고 있다. 치차리토는 개막전에서 이렇다할 임팩트를 주지는
 못했지만 여전히 기대를 주는 선수이며 리오나 오웬 등 검증된 선수들이 회복을 기다리고 있다.

올시즌도 우승을 위해서는 첼시를 제쳐야 하는만큼 이 기세를 이어가 이른 시점에 우승을 확정짓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되찾기 위한 싸움에 집중했으면 한다. 

덧글

  • 카큔 2010/08/17 14:28 # 답글

    은퇴하는 시즌은 우승으로 마무리지어야 제맛.

    트레블은 안바라니까 깔끔하게 리그 챔스 더블만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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