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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라이언 긱스의 씁쓸한 활약 manchester united


오늘 맨시전 경기에서 가장 활약한 선수는 루니, 플레쳐도 있지만 단연 긱스였다고 봅니다.

스피드가 감소한 측면은 있지만 잭나이프처럼 상대 수비를 벼려내는 드리블은 여전했고 환상적인 왼발도 여전했습니다

. 거기 덧붙여서 수비진을 농락하는 패스도 장착하셨구요. 긱스의 3어시는 그가 오늘 경기에서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했는지를 보여주는 것과 더불어 긱스의 36살이라는 나이와 함께 씁쓸한 느낌을 동시에 주는 것 같습니다. 

오늘 선발이었던 박지성은 물론이고, 나니, 발렌시아 모두 측면에서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에 긱스의 활약이 더욱 두드러져 보이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중앙 미드필더 내지는 후방 공격수로 뛸 것이 예상되었던 긱옹이 이번 시즌 토트넘- 맨시 전에서 왼쪽 날개로 뛰고 있다는 것은 나머지 젊은 선수들이 노구의 긱옹만큼도 뛰어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가지 패턴으로 욕을 먹고 있는 발렌시아는 물론이고 상대 측면 수비수를 수비하는 수비력은 좋은데 공격에서는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 박지성, 좀 나아지긴 했는데 여전히 타이밍 못잡는 나니. 

리저브에 토시치가, 병원에 오베르탕이 있긴 하지만 이 둘이 올시즌 박지성이나 나니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지는 미지수입니다. 앞으로 뛰어야 할 경기 수를 생각한다면 긱옹은 주말 경기에 출장하는 것이 최선일 겁니다.

호날두의 빈자리를 가장 잘 메꿔주고 있는 것이 긱옹인데 긱옹이 매번 출장할 수 없는만큼 다른 젊은 측면 자원들이 긱옹 반 만큼이라도 해줘야 루니의 부담이 많이 줄어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퍼기경의 40골 발언에서 현재 중앙 자원들이 제 몫을 다해주고 있는만큼측면 자원들이 얼마나 해주느냐에 따라 시즌의 결과가 달라질 것 같습니다. 젊은 혹은 이제 베테랑으로 가고 있는 선수들인만큼 성과를 내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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